최윤자 선생님의 재미있는 우리 역사 이야기 - 사회, 경제
최윤자 지음, 조국한 그림 / 푸른길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신라 시대에는 청소년 단체와 비슷한 화랑도가 있었다고 한다. 진흥황이 슬기롭고 의로운 인재를 뽑을 목적으로 만들었다. 화랑도는 처음에는 우두머리를 어여쁜 여자로 뽑았다. 남모와 준정이라는 여자를 뽑고 이를 원하라 하였는데, 두사람은 서로의 아름다움을 시기하고 질투하였다. 어느날 준정은 남모를 꾀어 집에 초대하고,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든 뒤 강물에 빠뜨려 죽였다. 나중에 이것을 알게 된 왕은 크게 노하여 준정을 사형시키고 원하라는 이름과 여자 우두머리를 없애버렸다. 그 후 나라에서는 귀족 출신중 외모가 잘 생기고 품행이 곧은 남자를 뽑아, 곱게 화장을 시키고 화랑이라고 불렀다.

화랑도는 평상시에는 산, 강을 돌아다니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학문과 무술을 연마하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길렀다. 이런 화랑도의 정신은 고려와 조선에까지 이어져서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에는 의병등을 일으켜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이책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재미있게 엮어서 내가 싫어하는 사회면의 책인데도 내 귀에 쏙쏙 들어온것 같다. 사회를 싫어하는 나같은 또래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