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 - 전2권 세트
생각의나무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국화꽃이 향기가 있었던가? 먼저 그러한 물음을 주면서, 그 단아하고 깨끗해 보이는 이미지를 떠오르게 된다. 그러나 곧 국화꽃이라는 것이 죽음을 상징하는 꽃이라는 알게 되고, 그 전혀 상반되는 이미지에 깜짝 놀라게 된다. 아예 제목에서부터 국화꽃 향기가 나는 그녀에게 죽음에 대한 복선을 깔아준 것을 아니었을까? 그럴법해 보인다. 제목이 어찌 되었던, 아주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표현력이 돋보인다. 또한 그런 글귀들은 연신 우리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그런 이유들로 이 책은 호평과 혹평을 한번에 받게 되었다. 이 소설의 목적에 의문을 달았기 때문이다. 독자의 눈물을 기어이 보겠다는 이유로 만든 책이 아니냐는 의문을 달았다. 그러나 눈물의 카타르시스라고 하지 않았는가? 가슴 아픈 사랑을 읽고, 눈물 한번 펑펑 흘리고, 다시 나의 삶에 돌아가는 것은 이 바쁜 사회에서 멋진 여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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