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인 주인공은 컴퓨터를 사용해서 환자들의 두뇌를 살피던 중 이상한 현상을 발견한다. 의혹을 풀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가운데 자신이 거대한 음모의 한복판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야기가 중반 이후부터 휘몰아치듯 전개된다. 중반까지의 느긋한 전개에 비하면 다른 사람이 쓴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굉장한 흡입력을 보여준다.
마지막 페이지를 마치고 나면 일반인들과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되는 `의료윤리`라는 것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