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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지 마시오 - 수학자들의 칠판
제시카 윈 지음, 조은영 옮김 / 단추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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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때 수학을 포기한 입장에서 이 책이 재미있을까? 있다! 이 책은 수학책이면서 수학책을 넘어선다. 칠판과 분필에서 비롯하는 흥미로운 경험들. 쓰고 지우면서 타인과 공유하는 행위에 대해 오래 생각한 이들의 분분한 사유. 이런 책을 만드는 출판사라니, 겁없음이 위엄이 되었다. 선물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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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은유들
페드로 알칼데.멀린 알칼데 지음, 기욤 티오 그림, 주하선 옮김 / 단추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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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오지들이 있다. 서몽골의 알타이 산지 같은 곳이 그러한데, 그저 잠시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일년을 살아보는 것이 남은 유일한 로망이다. 그때 책은 필요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다. 세계의 끝에서 매일 바라보고 싶은 책. 여기 24개의 그림이라면 충분히 그럴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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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이글이글 - 40년 이글스 팬이 웃고울면서 쓴 각혈 야구 에세이
홍대선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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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책인줄 알았는데 인생책이었다. 마지막 색소폰 연주하는 아저씨 이야기까지 감동감동. 최소행복필요량이라니, 행복량보존의법칙이라니, 하하, 작가가 약 빨고 쓴 게 틀림없다. 웃다가 눈물 훌쩍이다가 난리나는 책이다. 올해의 선물 아이템으로 등극.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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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
가와우치 아리오 지음,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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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책의 모든 미덕이 다 예고되어 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 어떻게 ‘미술‘을 즐기도록 할까? 시각예술, 이라는 전제가 확고한 편견이 되어 있었구나. 봐야만 공감될 거라는 편견. 모든 예술은 결국 ‘이야기‘를 통해서 전달된다. 이야기하며 이야기를 만드는 것, 예술과 인간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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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노동 - 종간 정의를 이야기하다 동물권리선언 시리즈 19
샬럿 E. 블래트너 외 엮음, 평화 외 옮김 / 책공장더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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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쎄다’. 복지론과 폐지론으로 대별되는 동물윤리 논쟁에서 더 동물친화적이라 여겨지는 폐지론이 “인간과 동물의 관계 단절”을 요구하며, “가축화된 동물의 점진적인 멸종에 찬성한다”는 말은 충격이다. 동물/노동/사회에 대한 급진적인 상상력을 열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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