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백운동 별서정원 - 동백 숲길 맑은 그늘 물 끝난 곳 구름 이네
정민 지음, 김춘호 사진 / 글항아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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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들고 여행을 간 건 오랜만이었다. 오래된 원림과 책이 잘 어울렸다. 옛 사람들이 이 풍경을 보고 지은 글들을 읽으며 몇 백 년의 시간을 넘어 연결되는 느낌을 가졌다. 강진이 생각날 때마다 더불어 읽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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