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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ㅣ 창비아동문고 192
안미란 지음, 윤정주 그림 / 창비 / 2001년 4월
평점 :
어린이책속의 미래 이야기라고 밝고 좋은 이야기와 상상으로만 가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라도 현실에 대해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으며, 우리가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면 다가올수 있는 있을법한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에 묘사된 미래는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현대사회의 계층화이며 과학지향적 성향에 대해 잘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책 제목에도 나와있는것처럼 지금 씨앗의 중요성을 모르고 관리하지 못해서 겪는 일들과 우리땅에서 나는 우리 먹거리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의 슬픈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여러가지로 맞아 떨어지는 상황과 아이들과 같이 고민해보야할 진지한 문제들이 잘 정리되고 해결책도 잘 제시 되어있어서 독서후 토론하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책을 읽고 종종 이런 질문을 하지요 이거 실제로 있었던 일이에요?
만약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이런 질문을 한다면 우리가 지금이라도 우리 땅 우리 농산물을 아끼고 사랑하지 않으면 진짜 이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해주어겠지요.
아무리 우주선이 다니고 좋은 약과 기술이 개발되어도 우리땅에서 나는 우리 먹거리 만큼 중요한게 어디있을까요? 작가는 아이들도 잘 이해하고 생각해볼수 있도록 재미있게 책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