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늦게 주문한 결과 이제야 다 읽다니...
솔직히 6권은 좀 재미없었던 편이었는데 7권은 끝내주게 재미있었다.
과연 대미를 장식할만하다..
물론. 그놈의 좁은 배경 탓에 이번에도 학교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대결이었던 듯 하다.
론과 헤르미온느도 베시시~ 하게 만들고
지니와의 키스 +_+
안죽기를 바랬던 캐릭터들이 떨어져나갈때. 아~ 왠지 이젠 보지 못한다란 느낌에, 허점함이 베어들었다.(물론 살아있는 캐릭터들도 이젠 다시 못 본다.)
정말이지 7권까지 계획해 쓴 작가의 치밀함이 돋보이는 완결판이었다.
마지막권을 읽고 나니, 다시 그 전 작품들을 읽지 않고서는 못베기게 만들다니. 대단하다.
난, 스네이프를 줄곧 믿어왔었다. 왠지 끌리는 캐릭터니까. 더군다나 영화에서 누가 스네이프 역을 맡았는가를 보라~ 그럼 뻔한거 아닌가..
그렇게 해리포터는 왠지 슬프고 씁쓸한 결말을 장식하고 19년 후라는 장식이 덧붙었다.
아... 그냥 거기서 그렇게 끝나지... 왜 19년 후는 나와가지고.....
그 뒤의 일이 너무너무 궁금하단 말이양....
제일 궁금한 인물은 제임스나 알버스보다도 Teddy 랄까? 훗..-_-;
녀석, 아버지를 닮아 왠지 엄청 멋있을 것 같은 느낌..(꺄~~~ 어쩜 좋앙~~)
혹시 모르지, 작가가 나중에 시간이 좀 더 흐르고 나서 또 해리 후작을 내놓을지.
으레 판타지 소설이란 그런거잖나.. 완결되었다 싶었더니 한참 뒤에 전작에 이은 주인공이 또 모험을 떠난다는..
고대해본다...
카리스마 짱인 테디와 망나니 제임스를..-_-;
그리고 왠지 론은 아저씨가 되었음에도 매력이 풀풀~ 넘치는 구랴~~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