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감정론 - 개역판
아담 스미스 지음, 박세일 옮김 / 비봉출판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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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부론 혹은 <<국부의 형성과 그 본질에 관한 연구(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로 유명한 스미스형의 책이다. 책 제목을 보고 "감정도 분업으로 설명하는 거야?"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샀다가 책의 두께와 내용을  보고 후회가 막심했다.


## 2

국부론을 읽으면 느낄 수 있지만, 이 형의 특징 중 하나는 만연체라 할 수 있다. 데이비드 절친인 흄(데이비드, 혹은 인성론의 흄) 형에 비해서 문장이 너무 난해하니, 쉼표에서 쉬어가면서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지 않으면 되게 복잡하다고 느껴진다. 심지어 쉼표도 너무 많다.


## 3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국부론의 논리가 왜 그쪽 향하고 있는지 이해가 된다. 이 형은 인간 본성(nature)에 대한 믿음이 꽤나 강력하다. 그 본성을 기반으로 이성(reason)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거다.(물론 이 형의 믿음을 배신하는건 우리의 몫이라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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