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베이스볼 - 20년간 실패한 팀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
트래비스 소칙 지음, 이창섭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 1

이 책은 `야구`에서 `빅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었고, 어떻게 팀에 적용했는지에 관한 내용을 `실화`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다. 


빅데이터 베이스볼`은 수치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단을 경영하고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유사한 주제를 가지고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서적 중에서  `머니볼`도 있다. 머니볼의 주된 내용은 야구 구단을 경영하고 운영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뜯어보면 통계를 더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경영학 도서로 분류된다.  


`빅데이터 베이스볼`과 `머니볼`의 문제 상황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구단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두 권의 책은 서로 같지만 다른 답변을 제시한다. `머니볼`이 거시적인 관점(혹은 전략)을 다루고 있다면, `빅데이터 베이스볼`은 미시적인 관점(혹은 전술)을 다루고 있다. (화자의 차이 때문일까?)


## 2

객관적인 데이터를 만드는 방법으로 `빅데이터 베이스볼`도 `머니볼`에서 다루는 세이버매트릭스를 활용한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MLB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 엄청나게 좋아져서 야구 데이터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다. 따라서 그 많은 데이터 혹은 빅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방법이 추가되었다. 이런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은 책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 3

이 책은 나에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표현법'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챙겨야겠다는 확신을 주었다.


## 4

번역가 이창섭님의 도움으로 좋은 책 소개받고 읽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 호퍼(Grace Hopper)는 이런 말을 남겼다. "수학을 배워도,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폭스는 이렇게 말했다. "시각 자료를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썼어요. 눈으로 보면 새로운 이론을 받아들이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선수들이 `생각해보면 그리 극단적이진 않네요. 타구가 그쪽으로 날아가니 거기에서 수비하는 게 맞을 거 같아요`라고 인정하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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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2016-01-04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까지 작성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SIGMADREAM 2016-01-04 17:10   좋아요 0 | URL
제가 데이터분석쪽 일을 하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은걸 배웠습니다. 덕분에 엄청 좋은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