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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ㅣ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1
김훈민.박정호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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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예술, 소설을 소재를 경제학의 관점에서 서술한 이야기를 묶은 책이다. 이 책이 다른 경제학 책과 다른 점은
경제학의 다양한 이론을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딱딱하지 않고 흥미롭고 재미있다. 그리고 교과서에서 흔히 말하는
'간학문적' 방식이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저명한 신화학자이자 시카고대학 교수인 웬디 도니거는 그의 저서에서 신화는 현미경 기능과 망원경 기능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망원경 기능이란 신화의 내용이 일상을 초월한 초자연적인 내용과 세계관을 토대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 현미경 기능이란 신화의 내용이 고대 당시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뜻한다.
[...] 경제학에서 한계는 간단히 말해 어떠한 행동을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 시험공부를 한 시간 더 하거나 상품을 한 개더 생산하는 것 등 한 단위씩 변화하는 것이 한계적 변화이다. 한계적 변화로 엳게 되는 편익은 한계편익marginal benefit 이라 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비용은 한계비용이marginal cost라고 한다. [...] 한계원리에서 중요한 부분은 이미 지나간 일은 잊버리고 어떠한 경계margin에서 눈앞에 직명한 문제만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즉, 매몰비용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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