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 - 안니바오베이 장편소설
안니바오베이 지음, 서은숙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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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사는 웬지 모를 발랄함이란 게 많이 존재했는데, 안니바오베이는 그런 매력은 없는 듯 하다. 대신 이 책에서는 깊음이란 것을 많이 잡아낼 수 있었다. 구성은 얼핏 바둑 두는 여자와 비슷한 듯 한데, 산을 걸을 때 속에서 읽을 수 있었던 생각들은 꽤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해주었다. 그런 만큼 초입이 조금 지루할 수밖에 없었다. 높은 산은 많이 올라가야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말을 생각해야 할까, 또 다른 중국작가를 알았다. 모옌은 아직 못읽어봤고, 아직 서양작가를 읽는 중이라 중국작가는 쉽게 생각할 수 없을듯... 다음엔 다른 작가를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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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메로스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욱송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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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집은 개인의 자전적형태도 있고, 자기가 화자가 아닌, 이른바 작가의 상상력이 구동된 소설적형태를 갖춘 것도 있다. 이것은 극히 당연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는 이 작가의 소설중에는 자전적형태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자전적 형태에서 훨씬 작가의 생각이 잘드러나기 때문이다. 일부러 꾸며낸 형태에선 그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 '유다의 고백'이란 작품이 재밌긴 하지만 도무지 이 사람이 제정신을 가진 사람으론 여겨지지 않는데, "색다른 유다"라는 해석은 어디서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할 정도로 재밌지만 '요설체'라 불리는 일관되지 않음은 아쉬움을 남긴다. 이것이 작가의 개성이구나, 라는 생각은 소설집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나도 그것을 느꼈기 때문에 이 책을 산 것이지만 말이다. 후회가 있을락말락한 책이었다. 딱 중간치에 있는 책...'유다의 고백'은 모 출판사의 책과 겹치지만 다시 읽어도 재미있다. '달려라 메로스'는 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미지를 벗어나는 시도를 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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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세계문학전집 13
에밀 졸라 지음, 최애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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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것이 많은 인상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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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문학과지성 시인선 354
김경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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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느낌으로 가득한 책. 마음대로 표현을 조정가능한 사람이 보면 날개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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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거품 펭귄클래식 52
보리스 비앙 지음, 이재형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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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소설입니다.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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