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채식주의자 (리마스터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한강 지음 / 창비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 작가님 다른 책도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은 잔상이 강렬하긴 하지만 제 취향은 아니네요. 수상 축하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바버라 킹솔버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적나라하다. 애팔래치아 산악지대 힐빌리들의 분노에 찬 이야기.
중간에 깨알같이 원작자 디킨스를 찬양하고(‘빌어먹을 고아들에게 신경써 준‘), 착한 친구 트래들스는 여전했으나, 천사 애그니스는 앵거스 소, 유라이어 힙은 U-Haul 뱀인간, 스티어포스는 패스트포워드가 되었다. 작명센스 보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바버라 킹솔버 지음, 강동혁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디킨스 작품 중 개인적으로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가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유명한 고전의 현대적 변주라길래 누가 어느 역할로 나올지 기대됩니다. 미스 페거티, 대고모, 미코버 씨, 스티어포스, 유라이어 힙, 그리고 천사 애그니스. 꼭 봐야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실제상황 vol.3 - 국제기구편 실제상황 3
경찰청 / e퍼플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각지에서 헌신하시는 경찰관분들의 인터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능력치 만렙 인터폴 홍성진 경감님 화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마사 논고 한길그레이트북스 154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강정인.김경희 옮김 / 한길사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로마사 논고]는
마키아벨리 전문가이면서 한국어 구사능력도 받쳐주는 두 교수님이 세심히 잘 번역했다.
(이들은 국내 [군주론] 번역본 중 선호도가 높은
까치 직역본 공역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워낙 장기간에 걸쳐 본 데다
마키아 옹의 저서 체계가 약간 산만한 편이라서
딱히 찝어서 감명적인 부분을 언급하긴 어렵다.
[군주론]의 확장 증보판이라고나 할까.
일종의 정치 군사학 참고서로서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에 밑줄 그어가며 읽어야 하는 책.

그리고 처음엔 몰랐는데
짝꿍으로 리비우스 [로마사]를 꼭 옆에 끼고 봐야 한다.
이 '로마사'는
거시적 의미의 2000년 로마 역사가 아니라
리비우스 [로마사] 1~10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뛰어난 조언자로서 자기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헌정(상납?)한 정치외교비법서인지라
아무래도 사바사바의 느낌이 좀 있는데
(마지막 장에 아예 대놓고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할 1인의 영명한 군주'라고..)

[논고]는
주류정치에 다시 편입되지 못하고
반강제로 은둔하던 마키아벨리가
개혁파 스터디그룹의 일원으로 작성한 글이다.

고대 로마 공화정을 이상향으로 설정하고,
운명(fortuna)에 맞선 위대한 지도자들의 덕과 용맹과 능력(virtu)을 칭송하는 한편,
로마를 망국으로 이끌었다면서 카이사르와 그 후계자들을 욕하고
현실의 겁 많고 어리석은 통치자들을 비판한다.
'로마군에 규율을 겸비한 열정이 있었다면,
갈리아 군대는 열정만 있고 규율이 없었으며
이탈리아군은 열정도 규율도 없는 무용지물'이란다..

개인적인 평가는
열사의 우국충정의 산물..은 절대 아니고
잊혀지고 싶지 않았던 유세객의 통찰력 있는 제안서?

뭐, 결국 성공하긴 한다.
17세기 이후 계몽주의, 민족주의, 국가주의, 전체주의 사상가들, 심지어 이탈리아 공산당에게도 끊임없이 소환당해 재해석되고 있으니...

- 용기와 준비는 운명을 극복한다
- 무엇보다 공익, 특히 국가이익을 위해서는 수단의 도적적 선악에 관계없이 다만 효율성과 유용성만을 고려한다
- 과연 무엇이 로마 공화정이 위대한 제국을 건설하도록 했는가? 도시들은 오직 자유로운 상태에서만 영토나 부가 증대해왔다. 인민이 국가를 직접 통제하면 그 국가는 매우 짧은 시간에 거대하게 성장하고 위대함을 성취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