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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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책.

퀴블러 여사의 관점이나 생각이 특별히 새로와서가 아니라, 실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 곁에서 몸소 겪은 바를 담아내었기 때문에 이 책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념이나 지적 투쟁이 빚어낸 것이 아니라, 죽음이란 거부할 수 없는 존재 앞에 선 인간들의 모습을 보며 건져올린 삶의 의미가 담겨 있네요.

내용의 무게와 함께 다가오는 진실함이 사람에게 어떤 해방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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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리더십
제임스 C. 헌터 지음, 김광수 옮김 / 시대의창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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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읽는 동안 계속 마음 속의 아픈 곳을 건드리는 책.

'그대는 제 권위를 유지하며 조직 생활을 하고 있는가?',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저절로 겸손해져 있을 것이다.',  '의도는 무수히 깔려있되 행동이 따르지 못하는 회피적인 태도로 살고있진 않은가?'

이런 자문을 내내 하게된다.

상대방의 욕구(needs)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희생과 봉사 없이는 영향력이란 따라오지 않으며, 그럴 경우 리더십이란 설 곳이 없다는 대목에 이르러선 마음이 참 아프다...

사랑에 대한 정의를,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행동의 문제로 보는 관점도 참 많은 것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선택에는 헌신이 따른다는 말도...

리더의 역할을 맡아 일하며 산다는 것도 이렇게 보면 하나의 수행과 다를 바 없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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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 - 명화에서 찾은 모델과 화가의 사랑
박희숙 지음 / 북폴리오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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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이 잘 읽힌다.

열 여덟 화가에 대한 얘기를, 그가 사랑했던 여인들과 그들의 미술가로서의 일생 -  이 두 가지에 촛점을 맞춰 아주 간결하게 잘 써 놓았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사랑에 대한 갈구를 다 충족시키지 못하는 어려움과, 항상 따라다니는 경제적 궁핍에 대한 두려움이 글 곳곳에 배어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림에 대해 더 알고 싶지만 어떤 문으로 들어서야 할 지를 잘 모르는 사람에겐 좋은 입문서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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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철물점은 왜 망하지 않을까? - 경제감각을 길러주는 실용 회계
야마다 신야 지음, 하연수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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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책은 본격적인 내용을 망라한  것도 있고, 또 어떤 것은 다양한 내용을 약간씩 맛보게끔 하는 책으로 존재 한다. 그런데 이 책은, 어렵게만 여겨지는 회계를 아주 가까운 실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회계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레 일어나게끔 한다.

 수익이라는 것, 기회 손실이라는 것, 재고, 그리고 회전율, cash flow 등이 적용되는 사례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지만,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데 자리잡고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다. 직장 생활을 십수년간 하면서도 막연히 느꼈던 부분이 분명해 지는 느낌도 들었다.

 디딤돌이 되는 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이 책은 회계라는 개념을 이해하는데 좋은 지침서임에 틀림이 없다. 이제 이 디딤돌을 딛고서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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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주인과 부자 상인
시미즈 가쓰요시 지음, 김향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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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늦게 내는 가위, 바위, 보'일 수도 있어. 꾀를 내라고. 그러면 질 리가 없다네."-97쪽

"어째서 여자들은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걸까?
그 이유는 여자들에겐 회색지대가 있기 때문이지.
검정색도 아니고 흰색도 아닌, 중간지대가 있는거야.

중간지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이해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능력이 있다는 말이고,
그것은 여자의 정신 용량이
남자의 그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네."
-112쪽

"자신이 아는 것을 남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인간의 진화인게야."-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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