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시간 - 내 인생의 숨은 기적을 찾는 즐거운 프로젝트
신인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토요일 4시간. 

제목을 보고 토요일 4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이런 식의 전개를 예상했다.  

   첫장을 펼치니 이 책의 초고를 읽는데 지인들이 평균 4시간이 걸렸고 단숨에 읽어달라고 저자는 부탁하였단다. 그래서 나도 단숨에 읽었다.  기존의 처세술과 자기관리책은 너무나 넘쳐난다. 내용도 비슷비슷하다. 그렇지만 한번씩은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서 뻔한줄 알면서도 다시 읽고 있다.^^; 

   저자 신인철씨는 이 책에서 유명인과 평범인, 한국인과 외국인의 일화를 넘나들며 쉽고 친절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바이올린을 수준급으로 연주하던 아인슈타인, 주말화가 처칠, 3~4년마다 취미를 바꾸는 피터 드러커, 클래식 마니아가 된 변호사,............. 자신의 직업을 천업으로 느끼며 살고 있는 우리의 중년아버지들 이야기, 주말을 기다리면서도 막상 주말이 되면 술,tv,이외엔 마땅한 문화와 취미가 없는 젊은이들을 위해 자신만의 취미와 특기를 가지라는 충고이다. 토요일 4시간 투자, 4년이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 독서나 담배피기,노래방에서 노래부르기, 걷기 등등 아무런 고민`연습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일보다는 시간을 들여 노력하여 얻을 수 있는 경험과 일들을 하라고 한다. 노래 부르기 보다는 악기 연주와 음악사 공부를, 그림 감상보다는 그림그리기를, 운동경기 관람보다는 운동을 직접 하기를, 음식을 먹기보다는 요리 하기를, 인문학보다는 외국어 배우기나 강좌를, 여행하기와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등등.......직접 배우고 느끼고 체득하여 삶의 질을 한 단꼐 높이자고 한다. 

   주 5일제가 정착되어 가고있는 요즘, 매주 똑같은 주말을 되풀이하여 보낸다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린다고 경고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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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중산층에 대한 정의이다.  

중산층이란? 

   1인가구를 제외한 도시가구 중 월 평균 가처분소득 151~453만원인 가구로, 조세와 4대연금보험료를 포함한 국민부담률이 평균 26.5%였다는 점을 반영하면 , 세전 수입으로 월 205만~616만원인 가정.                                                                 <2010년 3월 통계청 발표>

4년제 대학을 나오고 ,10여 년 정도 한 직장에 다니고, 월 소득은 400만원 이상이고, 30평 이상 아파트에 살며, 2000cc이상 중형차를 타는 사람.                <  모 일간지   > 

프랑스의 경우 중산층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외국어 하나쯤은 자유롭게 구사하여 폭넓은 세계 경험을 갖추고, 스포츠를 즐기거나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하며, 별미 하나 정도는 만들어 손님접대를 할 줄 알고, 사회 정의가 흔들릴때 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설줄 알아야 한다.                      <프랑스 퐁피두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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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시를 보고 '아, 나는 오리지널 한국사람이구나'를 재확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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