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필요치 않은 건 앖다지요.

구룬파 유치원 ㅣ 내 친구는 그림책
니시우치 미나미 글, 호리우치 세이치 그림 / 한림출판사 / 1997년 7월

그런점에선 강아지똥과 비슷하네요.ㅎㅎ 

강아지똥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인 줄 알았던 개똥이 희생정신(^^)으로 훌륭한 거름이 된다는 것, 구룬파는 자신감 없는 외톨이가 자기의 능력이 그 어디에도 필요치 않다고 좌절했었는데 알고 보니 행복한 유치원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는 능력이였다는 것.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인지라 읽는 재미가 또 쏠쏠해요. 구두가게의 구 아저씨네...비스켓 가게의 비 아저씨네...반복되는 말들, 앞의 내용을 확실히 짚어주듯이 구룬파가 만든 물건들이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하나씩 추가되어 지는 그림들,  아이들이 뒷내용을 무척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던 기억이 새록새록~~~ㅎㅎㅎ    

 우리 아이들이 어릴적 많이 보던 책입니다. 필수소장용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