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향수

에스쁘아 오데토일렛 스위 메모리 세트 - 50ml
아모레퍼시픽

고등학교 졸업하고 성년이 됐을 때 언니에게서 받은 제 첫 향수에요~

뭐랄까, 무엇이든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참 잘 어울리는 신선한 향이에요.

또, 향수 초보자가 향수를 시작하기에도 적당한 향이구요.

달콤한 편은 아니고 시원하고 무난한 향이에요. 오이향이나 물향하고는 거리가 멀고요.

그래서 이 향수는 사계절 중 어느 시즌에 써도 무방하지만, 저는 주로 봄 여름에만 써요. 날씨가 차가워지면 조금은 추운 기분이 들거든요..이 향수 뿌리기엔..

봄햇살하고 이 향수는 어쩐지 따뜻한 느낌을 주고, 여름에 장마와 더위의 찌뿌둥함을 떨쳐내 줄 만큼 신선하구요...

다만, 좀 흔한 향이고 지속력이 떨어지는게 흠이라면 흠이랄까요..그래서 향수 초보자에게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자기 향을 못 찾은 분들이 시험 삼아 써보기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