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아시 경의 모험 그리폰 북스 4
랜달 개릿 지음, 강수백 옮김 / 시공사 / 199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말해주 듯 노르망디 대공의 주임 수사관인 다아시 경이 주인공인 SF 추리 모험 소설이다.(장르 구분이 이상;) 영불제국이라는 대체 역사관을 기본 바탕으로 깔고 있으며, 기독교적 세계관임에도 사건을 풀어가는데 있어서 마법이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그 당시 실제로는 마법을 부리는 사람은 악귀나 마녀로 몰려 처형되곤 했지만, 여기에서는 허가를 받은 마법사들이 합법적으로 마법을 사용하고 있다. (라이센스 마법사랄까?)

스릴이 넘치고 흥미진진한 모험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약간 시시할 수도 있다. 주인공인 다아시 경은 전형적인 영국 귀족인지라 무척이나 고상하고 점잖으시거든. 게다가 모든 일에 다재다능, 못 하는 일이 없다.(멋져요! *_*) 사건을 풀어감에 있어서도 흥분한다거나 섯불리 나서지 않고, 침착하고 정확한 판단을 내린다. 게다가 인물 묘사를 보면...그는 키 크고 핸섬한 삼십대 귀족인 것이다! 거기에 영국 악센트. 아아, 다아시 경 정말 멋져요♡(감상의 포인트가 빗나가고 있다-_-;)


덧) 얼마 전 재출간되었다. 단편 하나가 추가되었다길래 다시 구입해야하나 고민중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