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5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젠장. 이제 곧 끝이다. 좀 더 가르침 받을 게 많은데...

좀 더 듣고, 느끼고 싶었는데. 이 사람의 음악을ㅡ.

 

피아노를 치는 남자란 이 얼마나 매력적인가!! 언제나 멋진 천연왕자 치아키이지만 그런 그가 더더욱 두드러지게 멋졌던 5권이다. 치아키가 치는 피아노를 직접 한번 들어보고프다.(치아키가 정말 좋다♡)

 

선배의 음이 아직도 머릿속에 맴돌아서...

노다메도 치고 싶어... 그런 식으로...

망구스 의상을 입고 연주하던 노다메도 귀여웠다. 노다메의 재능 또한 범상치 않은 것 같은데 치아키 덕분에 점점 눈을 뜨고 있는 듯 하다. 앞으로 치아키와 함께 어떠한 연주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 된다.

 

사이코에 대한 이야기 또한 꽤나 인상적이었다.

넌 무슨 노래를 해도 예쁜 공주 같아서 재미가 없어.

(기껏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데)

좀 더 너의 더러운 성격을 드러내는게 노래의 폭도 넓어지고 좋지 않을까?

라는게 기존의 사이코의 노래에 대한 치아키의 평가였다. 겉으로 예쁘게 꾸며진 노래를 만들어내기에 급급했던 그녀는 결국 감정 표현에 있어서 조금은 광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만큼 표현력이 좋은 스가누마에게 주인공의 자리를 뺏기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자각하고 인정하는 순간 몰라보게 노래가 좋아졌지 뭔가! 역시 사람은 자신을 꾸며내기 보단 본래 모습 그대로 솔직하게 사는게 좋은 것 같다.

 

사실 나는 니노미야 토모코라는 작가의 광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객관적인 감상을 쓰는건 불가능하다. 언제나 작가의 빛나는 개그센스에 감탄 또 감탄! 이 분 작품은 죄다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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