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1'과 마찬가지고 이 책도 우리 역사의 숨겨진 부분들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사람마다 자신의 입장에 따라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어떤 특정한 관점이 주류를 이루어 많은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것은 문제가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런 책들이 새로운 시각을 형성하고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이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들만 보아도 그 점은 분명하다. 김일성에 대한 것, 반중국인 폭동과 베트남전 참전, 병역 기피 등 우리로서는 다루기 껄끄러운 것들로만 이루어져있다. 숨겨두면 좋겠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결될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싫어도 이런 사실에 직면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현대사에 대한 균형잡힌 인식들이 확신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