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정장원피스 차림을 유지하라는 저자에게 그리 동조하고싶지 않군요. 특정상품에 깃든 숭고함과 우아함을 찬양하면서 늘어진 팔뚝과 아름답지 못한 종아리에 낙담하고 생후 6개월 이내의 송아지가죽 가방에 광택을 내며 자랑스러워하는 품격과 미의식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