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한살 너무 쉽게 나이를 먹어 간다.

 삼십 중반부터는 그냥 무덤덤해진것 같다.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는 어정쩡한 모습이다.

 왠지 이제 더 늦으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일 저일을 핑계로...

 아이들을 키운다는 핑계로...

 살림한다는 명분으로...

 점 점 더 게으르고 나태한 모습으로 전락할 것 같은 약간의 두려움이 생겼다.

 그렇다고 거창하고 멋있는 계획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냥 시작하고 싶다.

 마치 일기를 쓰는것처럼...

 때론 기쁘거나......때론 우울하거나....때론 화나거나 슬프거나.......

 또 때론 미치도록 좋거나...

 내맘이 갈때 그냥 편하게 끄적거리고 싶다.

 나의 잡다한 일상들이 또다른 활력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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