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인터넷 : 실천과 상상력 사물인터넷
편석준.이정용.고광석.김준섭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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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에 이어, 스마트 홈, 스마트 카,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등이 등장한다. 새로운 용어들이 외래어 그대로 사용되는 것이 뭔가 아쉽기도 하면서, 대체 이들은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 사물에 센서가 있어, 주변을 느끼고 주변의 자극을 수용하는 사물인터넷의 일종이다.


뇌가 굳이 복잡한 판단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면, 사물인터넷이 자극에 자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헬스케어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자세를 교정해주는 스마트 쿠션, 다르마.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다보니 구부정한 자세로 있기 십상인데, 스마트 쿠션은 심박수와 압력 센서를 통해 스트레스 상태를 측정하고 몸 상태에 변화가 생기면 알람으로 알려준다. 튼튼한 척추와 허리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호코마 발레도, 목 관리에 도움을 주는 파이넥, 달리기 자세를 관리해주는 센소리아 피트니스 양말 등이 다양하다. 한편으로는 알람이나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기 전까지 스스로 인식하지 못 할 정도로 바쁘고 둔감해져야 하는 현대인의 일상이 야속하기도 하다. 1인 가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옆에서 챙겨주고 돌봐주는 사람,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적어질수록 사물인터넷에 의존하는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짐작이 되기도 한다.


새로운 직업이 계속 생겨나고, 승승장구하던 직업이 사라지기도 한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직업, 직종, 사업이라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실제 제품을 기획하고 제조하고 있는 다양한 업계 사람들의 인터뷰도 권말(현장의 인사이트)에 싣고 있다.


 

상상하던 것이 현실이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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