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기술 - 발표 불안, 어눌한 말투, 목소리 떨림 등 말 못하는 당신을 위한 스피치 처방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3
김상규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은 누가 정한 것일까? 암튼 문득 이런 생각이 든 적이 있다. 화법, 말하는 기술, 스피치 등으로 표현하는 것도 하나의 과목으로 꼭 배워야 하는 게 아닐까? 이것은 책으로만 배워서는 곤란할 것이다. 실제 앞에 나와서 말을 해보면서 실습으로 배울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조리 있게 말을 잘 하는 사람을 보면 알아듣기도 쉽고 편안해지는 기분마저 든다.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시선을 내게 돌리면 그저 암담할 뿐이다. 그래서 이런 류의 책은 나도 모르게 손이 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른 스피치 관련 도서들과 차별되는 부분은 여러 사례를 들고 각각의 사례를 처방하는 식의 흐름으로 기술하고 있는 점이다. 개중에는 나와 비슷한 고민에 빠져 있는 사람들의 사례도 보인다. 각자 다양한 상황에 처해 있겠지만 스피치 때문에 얼굴에 그늘이 져 있다면 이 중 어디서든 자신의 사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누구나 연습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저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의식하지 않을 뿐이라는 것. 남들 앞에 서기를 힘들어하는 자신에게 또는 소중한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도 딱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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