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박사 안강입니다 - 수술 없는 만성통증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 통증박사 안강입니다 1
안강 지음 / 김영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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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수술을 받는다는 것은 등식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의사의 말은 어떤 상황에서든 옳은 말이고 수술 후 부작용 따위는 팔자 또는 운명 탓으로 돌려야 하는 것이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그런데 꼭 수술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시각이 있었다. 물론 수술이 필요한 상황도 있지만 수술 후 우리 몸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수술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을 짚어준다.

 

통증하면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로 고생하고 계시는 부모님이 먼저 떠오른다. 수술 없이도 만성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논을 펼치는 저자. 당장 나와 가족과 직결되는 일이다보니 단숨에 다 읽었다.

 

바로 오늘부터 적용할 수 있었다. 먹는 습관을 바꾸는 것과 운동이었다. 중년 여성에게 흔히 일어나는 것으로 에스트로겐 과다분비는 전신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그 원인은 세 가지였다. 첫째, 과다하게 정제된 탄수화물, 트랜스 지방으로 대표되는 경화지방, 커피, 탄산음료, 조미료, 인스턴트식품 등의 과잉섭취이다. 둘째, 운동 부족, 아무리 무기력하고 아프더라도 두 시간은 매일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한다. 셋째, 환경 호르몬의 체내 유입이다.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유리 용기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우리 몸에 가장 소중한 음식은 물이라는 것도 인상깊었다. 항염증제 역할을 하는 식사습관은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 버터, 우유, 아이스크림, 마가린, 쇼트닝 등 염증 유발 식품을 피하고 오메가 3가 많은 올리브오일, 연어, 고등어 등을 많이 섭취한다. 매끼마다 일정량의 채소를 섭취한다. 탄수화물의 섭취는 줄이고 되도록 다양한 맛이 나는 채소를 섭취한다.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저자 가족이 식사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는 부분에서는 g으로 환산해서 표현하고 있는 부분이 의아했다. 되는 대로 먹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해서 섭취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거나 그런 가족을 둔 사람들, 지금은 건강하지만 건강을 제대로 지키고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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