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잦은 초여름을 에콰도르 라 파파야를 마시며 지내고 있다. 슬슬 덥고 습해지는 계절에, 마음이 눅눅해지는 걸 막아준다. 200그램을 다 갈아 마시고, 한 차례 더 200그램을 주문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올해 초여름은 이 원두로 기억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