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슈테판 슬루페츠키 지음, 조원규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에는 7개의 동화가 실려 있다. 정말 특이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동화를 만들어내는 작가.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러 작품들이 실려 있다. 이렇게 신기한 동화로 한 가지 의미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책은 읽어볼 만하다. 맨 처음에는 그냥 그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곰씹어보니 색다른 맛이 난다. 이 책은 틈틈이 시간 날 때 마다 읽어보며 생각해 볼 만 한 책이다.

가장 발상이 특이했던 곳은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에서 아이가 세는 양들이 서로 사랑을 한다는 곳과 “아흐 아브라함”에서 이제 늙어서 잠 많고 피곤한 조물주의 등장부분, “개구리 왕자 프로도”에서 마법에 걸린 왕자를 구하기 위해 모든 개구리에게 입을 맞추러 다니는 공주. 그리고 가장 가슴이 찡했던 글은 “최후의 모를롱”에서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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