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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이게 정말 실화라고? 글을 다 읽고 난 후에 내가 던진 물음이다. 정말 동화같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가슴이 찡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한 쪽 눈을 실명한 아기를 위해 자신의 눈을 아기에서 이식시켜주기 위해서 한 쪽 눈을 감고 살아갈 연습을 하는 엄마, 아들의 청각 장애를 가진 친구에 대한 오해.
정말 우리 삶이 험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잘 알았다. 이렇게 예쁜 세상이 있다는 것 또한 믿을 수 없었지만 사실이란다. 이 책은 하루에 한, 두 편씩 천천히 읽으면서 음미해야 한다. 그리고 밤에 읽으면 안 된다!! 내일 아침 부을 눈을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눈물을 애써서 참게 되기 때문이다. ^^;; 이 작가가 MBC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에 “박경림의 길거리 특강”에 나와서 특강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작가는 실제로도 마음도 따뜻하고 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