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큰 뿔 장수풍뎅이 큰 턱 사슴벌레 백과 ㅣ 누리백과 시리즈 6
이수영 지음 / 글송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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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곤충을 좋아하는 주니가 책 표지만 보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역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곤충인가 봐요.


이번에 함께 읽은 책은 《유치원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백과》예요.

이 책의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사진이에요.

초고화질 사진으로 곤충을 정말 눈앞에서 관찰하는 것처럼 볼 수 있거든요.

평소에는 자세히 보기 어려운 눈과 더듬이, 커다란 뿔과 턱까지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곤충의 생김새를 설명하는 글만 읽는 것보다 이렇게 생생한 사진을 보니 특징이 훨씬 잘 들어오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는 너무 생생해서 좀 징그러울 정도였는데

아이 눈에는 실제를 본 것 처럼 도파민이 폭발하고 있었습니다。


책에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생김새부터 알을 낳고 애벌레를 거쳐 성충이 되는 과정,

먹이와 생활 모습까지 다양하게 담겨 있어요.

장수풍뎅이의 커다란 뿔과 사슴벌레 수컷의 집게처럼 생긴 큰턱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고요.

두 곤충이 먹이를 차지하려고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도 흥미로워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곤충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도 소개되어 있어요.

생김새와 크기, 뿔과 턱의 모양이 제각각이라 저도 신기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같은 종류의 곤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간다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자기가 알고 있는 곤충과 새로운 곤충을 비교하면서 한참 들여다볼 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곤충을 채집하고 기르는 방법도 나와 있어요.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는지,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까지 살펴볼 수 있으니

단순히 사진을 구경하는 백과에서 끝나지 않는 점도 좋았어요.

책을 읽다가 실제로 곤충을 만나면 책에서 봤던 특징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고요.


사실 저는 곤충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주니가 관심을 가지니 저도 같이 들여다보게 되네요 ㅎㅎ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엄마도 함께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무척 즐거울 것 같아요.

특히 실물을 보는 듯한 생생한 사진이 정말 매력적이었던 책!

곤충에 대한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자세히 관찰하는 재미까지 알려주고 싶다면 함께 읽어보기 좋은 백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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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 ㅣ 겜툰 나민애 학습만화
나민애 지음,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 겜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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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요즘 교육의 가장 큰 화두는 문해력일 것 같습니다.

저는 문해력을 키우려면 역시 줄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주니가 어릴 때부터 그림책이나 줄글 책을 많이 읽어주려고 했는데요.

사실 남자아이들은 줄글이 길어지기 시작하면 책보다 다른 것에 눈이 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은 저한테 조금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이번에 벌써 6권째인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을 읽어봤는데,

처음에는 그냥 재미있는 학습만화 정도로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읽다 보니 ‘학습만화라고 문해력에 도움이 안 되는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히려 책을 잘 안 읽는 아이에게 책으로 들어가는 작은 받침이 될 수 있을것 같아서요.


특히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괴 캐릭터가 나오고,

게임처럼 단계가 올라가면서 능력치나 아이템을 얻는 방식이라

게임 좋아하는 아이들도 흥미를 가질 것 같아요.

이 책이라면 게임처럼 한번쯤 손에 들려줘도 끝까지 읽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냥 이야기를 따라가기만 하는 게 아니라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거나 문장 속 정보를 찾고,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말을 생각해보는 내용이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어요.


저는 사실 ‘문해력’이라고 하면 긴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모습부터 떠올렸는데요.

이 책을 보니 글을 읽고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고, 상황을 파악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해서 적절한 말을 고르는 것도 모두 문해력이구나 싶더라고요.


무엇보다 아이가 ‘문해력 공부해야지’ 하고 책을 펼치는 건 아니잖아요 ㅋㅋ

재미있는 이야기가 궁금해서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을 읽게 되는 거니까요.

줄글 책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는 이런 방식도 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학습만화보다는 줄글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편인데,

이번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 6》을 보면서 그 생각도 조금 바뀌었어요.

일단 아이가 책을 읽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 일이니까요. 좋

아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읽는 힘을 키워가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문해력을 꼭 어렵게 시작할 필요는 없겠구나 싶었던 책이에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책과 조금 더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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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바지 속에 개미가?! - 자기조절 ㅣ 사회정서학습 시리 1
줄리아 쿡 지음, 캐리 하트만 그림, 최서윤 옮김 / 라이브리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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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6살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만히 있어,

몸 움직이지 마라는 말을 참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남자아이들은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갑자기 뛰어다니거나,

생각보다 큰 힘으로 몸을 던지고 부딪히는 경우도 있잖아요.

준이는 몸을 한시도 가만 두지 못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몸을 조절하고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면 좋을것 같아

함께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

책 속 주인공 루이도 앉아 있을 때나 식당에서 기다릴 때,

영화관에 있을 때도 자꾸 몸을 움직여요

. 다리를 움찔거리다가 친구를 치기도 하고, 줄을 서다가 다른 사람과 부딪히기도 하지요.

영화관에서는 앞자리 의자를 걷어차기도 하고요.

루이가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닌데,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 모습이 나와요.

이 부분을 읽고 전세계 아이들은 다 비슷하구나 하며

우리 아이만 그런건 아니구나 약간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

그렇게 몸을 움직일 때 마다 선생님과 엄마는 “루이, 네 바지 속에 개미가 있는 것 같구나.”라고 말해요.

루이는 정말 바지 속에 개미가 있는 줄 알고 화장실에 가서 한참 동안 찾아보는데,

준이에게도 해보니 어디어디? 하면서 놀라는 모습이 정말 루이랑 비슷했어요.

​

엄마는 보이지 않는 개미를 다스리는 방법으로 꿈틀꿈틀 춤을 알려줘요.

움직이면 안 되는 순간을 무조건 참으라고 하는 대신,

미리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발산하고 집중해야 할 때는 몸을 조절하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

저도 아이가 산만하게 움직이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면 일단 안돼! 하고 막기 바빴던 것 같아요.

하지만 움직이고 싶은 마음을 무조건 없애려 하기보다는,

안전하게 풀어낼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으며 아이뿐 아니라 부모인 저도 배우게 되더라고요.

​

책 뒤에는 자기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방법도 소개되어 있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아이의 행동을 무조건 고치려고 하기보다,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함께 연습하는 것. 주니와 천천히 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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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전 ㅣ 재미만만 우리고전 22
보린 지음, 유현진 그림, 한국고소설학회 감수 / 웅진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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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고전은 아이가 좀 더 크면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이번에는 아이들이 읽을 만한 고전을 골라보자 싶어서

 《박지원의 전》을 주니와 함께 읽어봤어요.

​

박지원 하면 사실 저는 《양반전》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책에는 《양반전》, 《광문자전》, 《민옹전》 이렇게 세 이야기가 들어 있더라고요.

​

첫 번째 《양반전》부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어요 ㅋㅋ

특히 '엉뚱깽뚱' 같은말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었어요. . 

그런데 단순히 글만 재미있는 게 아니라 글자를 그림처럼 표현해 놓은 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밤낮’이라는 글자 위에는 진짜 밤과 낮이 그려져 있고,

 ‘가두다’라는 말은 글자 자체가 갇혀 있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아이들이 이야기를 이해하기에도 좋고, 

글자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양반 매뉴얼’처럼 꾸며놓은 것도 ㅎㅎ 재미있었고요.

​

두 번째 이야기는 《광문자전》이에요.

못생긴 거지 광문이 이야기인데, 

처음에는 ‘못생긴 거지’였다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의로운 거지’, ‘이름난 거지’가 되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느껴지고요.

 옛날 이야기인데 지금 아이들이 읽어도 생각해볼 만한 내용이라 좋았어요.

​

이야기꾼의 부채를 따라가다 보면 세번째 이야기가 나옵니다. 

​

그리고 마지막 《민옹전》!

말발 천재 민 영감 이야기는 정말 웃겼어요 ㅋㅋㅋ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찌나 능청스럽고 재치가 있는지 읽다 보면 

저도 모르게 피식피식 웃게 되더라고요.

 특히 입만 동동 떠 있는 것처럼 그려진 일러스트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 장면은 아이들이 보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ㅎㅎ

​

무엇보다 이 책은 고전인데도 어렵고 지루하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어요.

 그림도 재미있고 글자 표현도 재미있어서 긴 글을 읽는다는 부담도 덜하고요.

주니와 함께 읽으면서 저도 “박지원이 이런 이야기도 썼구나” 싶어서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 많았답니다.

​

고전이라고 해서 꼭 처음부터 깊은 뜻을 다 이해하면서 읽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일단 재미있게 읽고, 웃고, “이게 무슨 말이지?” 하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것도 좋은 것 같고요.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우리 고전을 시작해보고 싶다면 

《박지원의 전》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 재미있게 읽어서 다른 재미만만 우리 고전도 하나씩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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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출발선은 부모가 만든다
로또맘 지음 / 필름(Feelm)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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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부의 출발선은 부모가 만든다》라는 제목보다도

‘월 5만원, 0세부터 시작하는 자녀자산 설계 전략’이라는 부제가 눈에 들어와서 책을 들게 되었어요.

아이를 위한 돈은 많이 써도 늘 부족한 것 같아요.

교육비도 그렇고, 좋은 경험을 해주고 싶은 마음도 그렇고요.

차라리 교육에 들어가는 돈을 조금만 덜 쓰고 그 돈으로

아이 이름의 ETF를 하나씩 사주는 게 오히려 아이의 미래에는 더 도움이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최근 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고점을 찍은걸 보면 알찬 주식을 물려주는 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합니다.

​

이 책은 0~7세, 8~13세, 14~19세, 성인,

그리고 아이 인생이 달라지는 순간까지 총 5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이제 6살인 주니는 첫 번째 파트에 딱 들어가 있어서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어요.

지금이 어쩌면 시작하기에 늦지 않은 시기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건 돈을 아끼는 방법보다 돈이 흐르는 구조를 바꾸는 것이었어요.

큰돈이 있어야 자산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시작 금액보다 얼마나 오래, 끊기지 않고 이어가느냐,

그런 구조를 만드는게 훨신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합니다.

​

특히 아동수당에 대한 부분이 기억에 남았어요.

매달 들어오는 10만 원을 그냥 생활비처럼 써버리면

그때는 별것 아닌 돈처럼 느껴지지만,

아이의 자산으로 따로 관리하고 오랜 시간 투자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니까요.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복리의 힘도 커지고요.

아동수당을 별도로 관리하는 이유와 증여·상속과 관련된 내용도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궁금했던 부분을 알게 되어서 가려운 곳을 긁어준 것 같았습니다.

몇 살에 연금저축펀드를 시작하면 좋은지, ISA는 언제 활용할 수 있는지,

아이 통장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처럼

평소 막연하게 궁금했던 내용도 꽤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요.

세금 문제처럼 괜히 잘못 건드리면 복잡할 것 같은 부분까지 다루고 있어서 좋았고요.

​

저는 사실 금융에 관심은 많았지만 금융문맹에 가까운 상태로 꽤 오래 살았어요.

뒤늦게 이것저것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싶은 것들도 많았고요.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주니에게만큼은 조금 일찍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지금 당장 큰돈을 만들어주는 것보다,

아이가 살아가는 동안 돈이 자연스럽게 쌓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

결국 아이에게 물려줄 것은 지금 통장에 얼마가 있느냐만이 아니라,

그 돈이 앞으로 얼마나 오래 자라갈 수 있느냐일지도 모르겠어요.

6살 주니의 돈을 어떻게 시작해볼지,

지금부터 하나씩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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