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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캠핑 트럭 ㅣ 마법의 트럭
박민희 지음, 안병현 그림 / 라곰스쿨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요즘 주니가 이상할 정도로 캠핑 놀이에 푹 빠졌어요.
의자 사이에 이불 펴놓고 “여기가 텐트야!” 하더니 인형들 데려다 놓고,
간식 담아와서는 캠핑 왔다며 한참을 놀더라고요ㅎㅎ
그래다가 읽어보게 된 책이 《마법의 캠핑 트럭》이었어요.
표지에 커다란 캠핑 트럭이 나오자마자
“엄마 이거 진짜 탈 수 있어?”부터 묻는데,
책 읽기도 전에 이미 마음 뺏긴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단순히 캠핑 이야기만 있는 책이 아니더라고요.
겉에서 보면 평범한 트럭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훨씬 넓고,
또 다른 공간이 펼쳐지는 설정이 아이 눈에는 정말 신기했나 봐요.
주니도 “나도 여기서 자고 싶어!” 하면서 계속 캠핑 트럭 이야기만 했어요.
마시멜로 굽고, 텐트에서 놀고, 친구들이랑 함께 생활하는 장면들은 아이가 특히 좋아했고요.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같이 지내려면 왜 규칙이 필요할까?’를 생각하게 해주는 부분이 참 좋았어요.
친구마다 하고 싶은 것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보니,
서로 이야기하면서 규칙을 정해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주니도 “차례 지켜야 해!” 하면서 괜히 진지하게 보더라고요ㅎㅎ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착한 마음으로 한 행동이어도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아직 6살인 주니도 가끔 도와준다고 하다가
오히려 친구를 속상하게 만들 때가 있거든요.
책을 읽고 나서 도와주고 싶을때는 먼저 물어봐야겠어요.. 하는데 괜히 대견했어요.
또 신기했던건 어려운 규칙이나 민주주의 이야기를
딱딱하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재미있는 캠핑 이야기처럼 흘러가는데
아이는 자연스럽게 배려, 약속, 다수결 같은 개념을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캠핑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법을 배워가는
유치원~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어보면 정말 좋을 책이었어요
함께살아가는 법을 배워야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