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로켓
기노시타 유키 지음, uwabami 그림, 장하린 옮김 / 이아소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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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아이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양치하자~” 소리를 하게 되는데, 


신기하게도 그 말만 꺼내면 갑자기 물 마시러 가고, 장난감 찾고, 배 아프다고 하고… 


그렇게 미루기의 달인이 되는 우리 집 6세예요.


우리집만 그런건 아니겠죠?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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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좋게 말해보다가도 시간이 길어지면 


결국 저도 목소리가 커지고, 아이는 울고. 하루의 끝마다 괜히 서로 기분만 상하는 날이 많더라고요.


양치는 매일 해야 하는 건데 왜 이렇게 전쟁처럼 느껴질까 싶었


어요.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칫솔 로켓》이었어요.


사실 처음엔 “책 한 권으로 양치 싫어하는 게 바뀌겠어?”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의외로 아이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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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있는 로켓 모양 칫솔부터 아이가 좋아했어요 ㅎㅎㅎ


“엄마 이거 진짜 우주선 같아!” 하면서 읽기도 전에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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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는 칫솔이 그냥 칫솔이 아니라 진짜 로켓처럼 등장하는데,


 입속으로 바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볼에도 착륙했다가, 턱에도 갔다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면서


 “슈웅~!”, “푸슝!” 같은 표현들이 계속 나와요.


그 장면이 나올때 자기 볼에도 해달라며 저한테 칫솔을 가지고 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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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균 외계인들이 입속에서 파티하는 장면은 웃기면서도


 아이가 “양치 안 하면 진짜 저렇게 되는 거야?” 하고 신경 쓰는 모습도 보였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양치 시간을 억지로 끌고 가는 느낌이 아니라


 놀이처럼 바뀌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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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저녁에는  “칫솔 로켓 출동!” 하면서 먼저 화장실로 뛰어가는 날도 생겼거든요.


 물론 매일 완벽하진 않아요. 


어떤 날은 여전히 도망가고, 또 어떤 날은 눕기 싫다고 버티기도 해요.


 그런데 예전처럼 서로 힘만 쓰는 시간이 아니라 웃으면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크더라고요.


책 뒤쪽에 보호자를 위한 팁도 꽤 도움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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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어떻게 눕혀야 입속이 잘 보이는지,


 왜 어른이 마무리 양치를 꼭 해줘야 하는지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단순한 그림책 이상이라는 느낌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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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눕혀서 해야하는지 잘 몰랐었는데 이렇게 부모의 눈에서 말해주니 이해가 훨신 편했어요. 


육아하다 보면 대단한 해결법보다도 


이렇게 매일 반복되는 시간을 조금 덜 힘들게 만들어주는 아이디어가 더 고맙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칫솔 로켓》이 딱 그런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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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 때문에 매일 실랑이하는 집이라면 한 번쯤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우리 집 칫솔 로켓은 출동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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