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쏘고 슈퍼 히어로 ㅣ 봄소풍 보물찾기 12
즐하 지음, 유영근 그림 / 봄소풍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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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인 서평입니다. 


도넛 쏘고 슈퍼 히어로는 제목부터 아이가 좋아한 책이에요. 

도넛을 쏜다고? 하면서 읽고싶어 했습니다. 

​

이야기는 도넛을 먹다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두일이의 이야기에요. 

손끝에서 도넛이 뿅뿅 나오는데, 

그냥 무한대로 나오는 게 아니라 하루에 자기 나이만큼만 나옵니다. 

계속계속 나오지 않는 설정이 참 귀엽고 재미있었어요. 

처음엔 신기하고 인기많은 능력이었지만, 

점점 주변에서 오해를 받으며 두일이 마음이 흔들리기도 해요. 

학교에서 일이 생기면 괜히 의심을 받기도 하고, 

기대와 관심의 시선이 부담으로 바뀌는 순간들이 나옵니다. 

​

​

그러다 어느 날,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둘 능력을 잃어버리는 사건이 벌어지고

결국 두일이도 자신의 능력을 도둑맞게 되요.

​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확 긴장감 있게 흘러가는데,

단서를 따라가며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꽤 흥미롭게 전개돼요.

​

아이도 중간에 이 사람 좀 이상한데? 하면서 나름 추리(?)를 하더라고요 ㅎㅎ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두일이가 자신의 능력을 대하는 마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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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조금 하찮게 느껴지기도 했던 능력이지만

막상 잃고 나니 그 소중함을 알게 되고,

 다시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좋았습니다. 

​

결국 중요한 건 능력의 크기가 아니라,

 그걸 어떻게 쓰느냐라는 걸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림도 장면마다 생동감 있게 이어져서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전체적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돼서

 책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딱 좋을 것 같아요.

​

읽고 나서 아이랑 주니는 어떤 능력 갖고 싶어? 

이야기하다가 한참 웃었는데요,

​

결국은 지금 내가 가진 것들도 

충분히 특별할 수 있다는 얘기로 이어지더라고요.

가볍게 읽히지만 생각할 거리는 남는 동화,

요즘 읽기 독립 시작한 아이들에게 부담 없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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