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되지만,
정체 모를 검은 형체를 따라가면서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져요.
늘 있던 학교는 사라지고 깊은 호수만 남아 있고,
배를 타고 들어간 호수 아래의 학교는 예전과 전혀 다른 모습이에요.
어둡고 어수선한 교실, 불안해 보이는 친구들,
그리고 이상할 만큼 환하게 웃고 있는 매점 아주머니까지.
이 묘한 대비가 이야기의 몰입도를 더해주더라고요.
특히 학교는 엉망인데 매점만 유난히 깨끗하고
환한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아이도 "여기는 왜 이렇게 깨끗하고 괜찮아?"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었어요.
이런 대비되는 설정 때문에
긴장감이 계속 이어지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