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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 숲의 박쥐 두 마리 (세이펜 적용, 세이펜 미포함) - 초등 교과서 국어 1-2 나 수록!
한국차일드아카데미 편집부 지음 / 한국차일드아카데미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서평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가장 많이 고민되는 과목이 바로 '국어에요.
문제집을 얼마나 풀려야 할지,
받아쓰기 연습은 언제부터 해야 할지 마음이 분주해지죠.
하지만 초등 저학년 국어의 시작은 결국 ‘읽기’와 ‘말하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교과서 수록 도서부터 차근차근 읽어보기로 했어요.
그중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 바로 몽몽 숲의 박쥐 두 마리예요.
초등 1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라 더 믿음이 갔답니다.
이야기는 몽몽 숲에 이사 온 달콤 박쥐와 뾰족 박쥐,
두 친구의 대비되는 모습으로 시작돼요.
달콤 박쥐는 과일나무에 “꽃향기가 참 좋아요” 하고
인사하며 고운 말을 건네고,
뾰족 박쥐는 가시나무에 투덜대며 거친 말을 내뱉지요.
같은 숲, 같은 보름달을 바라보면서도
전혀 다른 표현을 하는 모습이
아이에게도 분명하게 대비되어 보여요.
나비와 동물 친구들이 찾아왔을 때도 반응은 달라요.
반갑게 맞이하는 말 한마디에 친구들이 모여들고,
퉁명스러운 말 한마디에
점점 혼자가 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요.
결국 열매를 함께 나누며 손을 내미는 달콤 박쥐의 모습에서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속담이 떠올랐어요.
글을 쓴 이혜옥 작가의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이 책은
의성어·의태어 표현도 풍부해 읽는 재미가 있어요.
책 뒤에는 독후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도 있어
예비 초등학생과 함께 읽기 좋더라고요.
초등 국어 준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이렇게 한 권의 그림책으로
고운 말 연습부터 시작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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