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디즈니 공주나 외국 동화는 익숙하게 알고 있지만, 정작 우리 전래동화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콩쥐 팥쥐, 팥죽할머니, 토끼와 호랑이, 우렁이 각시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이 컬러링 북을 아이와 함께 펼쳐본다.
책은 짧고 쉬운 전래동화가 소개되고 각 이야기마다 귀여운 색칠놀이와 따라쓰기 활동을 할 수 있다. QR코드로 동화 영상을 먼저 볼 수 있어 모르는 이야기는 영상으로 먼저 보고 색칠하면서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아이가 이게 팥죽 할머니야?, 호랑이는 왜 이래? 하고 물어볼 때마다 전래동화를 처음 읽었던 때로 돌아간다. 색연필을 꺼내 이 나무는 연두색으로 칠해볼까? 우렁각시는 무슨 색으로 칠할까? 이야기 하는 시간도 소중하게 느껴진다.
완성된 그림을 보며 간단한 단어쓰기도 함께하며 국어공부도 해본다. 부담없이 꺼내 함께 할 수 있는 전래동화 컬러링북, 아이와 이번 여름방학에 한 권 같이하면 딱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