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총 7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자주 틀리는 맞춤법들을 포켓몬 캐릭터에 빗대어 설명해 준다.
‘통째로’와 ‘통채로’, ‘어느새’와 ‘어느 새’, ‘깊다’와 ‘깁다’, ‘튼튼하다’와 ‘든든하다’처럼
헷갈리기 쉬운 표현들을 예시 문장과 함께 소개한다.
예를 들어 ‘통째로’는 무엇이든 삼켜버리는 윽우지와 연결해 설명해 주는데,
아이가 그 부분을 보며 한참 웃었다.
‘어느새’를 알려주는 파밀리쥐도 귀여운 그림과 함께 등장해 기억에 쏙쏙 남는다.
책의 구성도 도감처럼 되어 있어서, 포켓몬을 관찰하듯 자연스럽게 내용을 익히게 된다.
각 페이지마다 포켓몬 설명, 단어 뜻, 예문, 관련 상식까지 알차게 담겨 있어서 단순한 맞춤법 책 그 이상이다.
아이는 포켓몬 이름을 하나씩 읽으면서 “엄마, 얘는 이 단어를 알려줘!” 하며 신나게 설명하곤 한다.
엄마 입장에서는 웃음이 나면서도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