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니앤이에요.
오랜만에 아이와 읽기 좋은 책 서평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렸을때 엄마아빠가 자주 쓰던 속담이 있었어요.
언니들 사이에서 맨날 당하기만 하던 저에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라던가
"누워서 떡먹기"같은 속담들이요.
그 때는 그 의미가 정확히 뭔지 몰라도,
엄마가 쓰는 그 말이 뭔가 특별하고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런데 그 속담들을 쓰는 법은 그저 기억해두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지금, 아이들이 그 속담을 배우는 과정을 지켜보니,
이 책처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속담을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정말 재미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만화처럼 다이나믹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지하 동물원이나 사마귀 같은 신기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해서
아이들이 손에 땀을 쥐고 읽게 만듭니다.
물론 글로 되어 있어 그림보다는 집중해서 읽어야 하긴 하지만,
그만큼 이야기 속에 빠져들 수 있어요.
특히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매 페이지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지니까요.
속담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
이 책의 또 하나 큰 장점은 속담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거예요.
사실 아이들이 속담을 배우는 걸 어려워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속담을 일상적인 대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넣어서
아이들이 "아, 이렇게 써야 하는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게 돕습니다.
아이들이 대화를 할 때 속담을 쓰면 말의 의도가 훨씬 더 분명해지고,
대화가 자연스럽고 유연해진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속담, 학문이 아닌 생활 속 지혜
속담을 학문처럼 가르치면 아이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어요.
"이게 뭔가 어렵게 느껴지네?"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이 책은 그런 걱정을 싹 없애줘요.
아이들은 속담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언제 쓰면 좋은지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배우게 돼요.
그러다 보니 "아, 내가 이렇게 말하면 더 쉽게 표현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되죠.
속담이 단순히 교훈적인 말이 아니라,
정말 실생활에서 유용한 도구라는 걸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게 돕는 책이에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딱 좋은 책
속담을 배울 때, 어렵고 딱딱한 방법보다는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배우는 게 더 효과적이죠.
이 책은 아이들이 속담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야기 속에서 속담을 만나면서
아이들은 이게 어떻게 대화에서 쓰이는지 바로 알게 돼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속담을 배우는 데 정말 좋은 책이 될 거예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속담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책, 정말 추천드려요.
속담을 어떻게 쓰는지 알려주고,
또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니까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