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와 슬로푸드의 과학 대결 한판!

밥상에 오른 과학 - 패스트푸드와 전통 음식의 대결, 과학 한 판! ㅣ 봄나무 과학교실 11
이성규 지음, 임은정 그림 / 봄나무 / 2007년 5월

흥미있게 읽었다. 패스트푸드와 우리 전통음식의 대결이라고 해서

뻔한 승부겠거니 했는데, 요목조목 따져 가며 해 본 과학 실험 결과들이

때로는 뜻밖의 결과로 이어지는 걸 보고 놀라기도 했다.

더 이상은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서는 안 되지 않을까? 우리 아이들부터! 

과학의 눈으로 패스트푸드의 함정을 파헤치고,

우리 전통음식의 장점을 낱낱이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46억 년 지구의 역사, 그 비밀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수억 년에 걸쳐 만들어진 지층과 그 안에서 발견된 화석뿐!

화석탐정, 공룡 화석의 비밀을 풀어라! ㅣ 봄나무 과학교실 6
장순근 지음, 정문주 그림 / 봄나무 / 2006년 1월

이 책은 지질학자이자 남극 전문가로 유명한 장순근 박사가 어린이를 위해 쓴 화석 과학책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게 화석에 대해 소개할지 구상하다가 어린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할 만한 화석 하나를 떠올렸다. 1971년 몽골 고비사막에서 프랑스 ․ 몽골 연합 원정대가 처음 발굴한 공룡 화석인데, 끝없이 펼쳐진 모래밭 한가운데서 정체 모를 공룡 두 마리가 서로 얽힌 채 발견된 놀라운 화석이었다. 지은이는 스스로 화석 탐정이 되어서 과학의 눈으로 화석을 들여다본다. 그러면서 이 놀라운 화석의 주인공이 누구이며 어떤 상황에서 갑작스레 화석이 되었는지 하나하나 밝혀 간다. 맛깔스러운 구성과 편안함을 주는 입말체가 잘 어울린다.

원리가 보이는 날씨 과학책

알듯 말듯 날씨책 ㅣ 봄나무 과학교실 5
박용기 지음, 현태준 그림 / 봄나무 / 2005년 12월

도무지 알쏭달쏭하기만 한 날씨를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보고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

아이들의 상상에 날개를 달아주는 책

Lost 5 바다 속으로 사라지다 -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과학 동화
주디스 그린버그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08년 4월

자동차를 개조해 만든 수중탐사선 물방개호,

물속에서도 자유롭게 숨쉴 수 있게 한 발명품, 그 이름도 재밌는 거품 옷.....

로스트 2탄에서도 발명왕 앤드류의 모험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확 잡아끌 만큼 흥미롭다.

1탄에서는 모기의 눈알만큼 작아져서 신나는 과학 여행을 떠났는데

이번에는 바다 속으로 들어가 온갖 수중 생물들을 만나고

그들이 바다 속에서 어떻게 사는지 자세하게 들려준다.

문어해파리, 청자고둥, 자이언트조개, 흰동가리를 직접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나쁜 악당 소기 밥과의 대결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

손에서 책을 못 놓게 만드는 이야기 전개도 아주아주 훌륭......

어른 아이 모두에게 강추......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 공룡시대, 빙하기로 떠난다는 3탄이 기다려지는군......

어른도 푹 빠지는 신나는 과학모험세계!

Lost 1 콧구멍으로 사라지다 -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과학 동화
주디스 그린버그 지음, 데비 팔렌 외 그림,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08년 3월

친하게 지내는 지인에게 초등학생 딸이 있어 선물하고는
엄청난 감사 전화 받게 만든 책이다.
과학동화류를 별로 못 보았다고 하길래 열심히 검색해보다가
원자빨대, 쫀득이풍선, 초고탄력 쭉쭉이 고무줄 등 재밌는 이름이 소개되길래 
나와있는 4권까지 몽땅 주문해서 선물한 건데
받자마자 이틀 안에 다 보고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는 중이라며
얼마나 고마와하시던지~~

책이 어떤가싶어 1,2권을 선물하기 전에 살짝 읽어봤는데
특히 문장도 재밌고 전개가 빨라서 앉은 자리에서 어른인 나도 재밌게 금새 읽을 정도로 이야기가잘 꾸며져 있다. 

묘사가 생생하니 읽으면서 개 콧구멍, 벼룩, 진드기,피부각질 뭐 이런게 넘 사실적으로 연상되는 게 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어른이라 그런가 지저분하다는 게 먼저 떠오르지만
근데 이런게 아이들한테는 엄청난 호기심 대상인 것은 분명하다.

이 책 덕분에 아이들의 심리와 호기심을 너무나 잘 읽고 있는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며
잠깐이지만 아이들 모험세계에 푹 빠져서는 덤으로 미처 알지 못했던 과학상식도
얻을 수 있었다. 근데 사실 요 과학상식을 제대로 내걸로 만들려면 좀 꼼꼼히 읽어야 한다. 
암튼 재미도 잡고 지식도 잡고, 많은 아이들이 모두 재밌게 읽을 수 있을 책인 것은 맞는듯!

( 1권 표지의 개 얼굴 그림이 넘넘 인상적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