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1 콧구멍으로 사라지다 -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과학 동화
주디스 그린버그 지음, 데비 팔렌 외 그림,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친하게 지내는 지인에게 초등학생 딸이 있어 선물하고는
엄청난 감사 전화 받게 만든 책이다.
과학동화류를 별로 못 보았다고 하길래 열심히 검색해보다가
원자빨대, 쫀득이풍선, 초고탄력 쭉쭉이 고무줄 등 재밌는 이름이 소개되길래 
나와있는 4권까지 몽땅 주문해서 선물한 건데
받자마자 이틀 안에 다 보고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는 중이라며
얼마나 고마와하시던지~~

책이 어떤가싶어 1,2권을 선물하기 전에 살짝 읽어봤는데
특히 문장도 재밌고 전개가 빨라서 앉은 자리에서 어른인 나도 재밌게 금새 읽을 정도로 이야기가잘 꾸며져 있다. 

묘사가 생생하니 읽으면서 개 콧구멍, 벼룩, 진드기,피부각질 뭐 이런게 넘 사실적으로 연상되는 게 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어른이라 그런가 지저분하다는 게 먼저 떠오르지만
근데 이런게 아이들한테는 엄청난 호기심 대상인 것은 분명하다.

이 책 덕분에 아이들의 심리와 호기심을 너무나 잘 읽고 있는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며
잠깐이지만 아이들 모험세계에 푹 빠져서는 덤으로 미처 알지 못했던 과학상식도
얻을 수 있었다. 근데 사실 요 과학상식을 제대로 내걸로 만들려면 좀 꼼꼼히 읽어야 한다. 
암튼 재미도 잡고 지식도 잡고, 많은 아이들이 모두 재밌게 읽을 수 있을 책인 것은 맞는듯!

( 1권 표지의 개 얼굴 그림이 넘넘 인상적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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