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세미이 #그것은벚꽃같은사랑이었다#라이트노벨 은 일종의 선입견 때문인지 잘 읽지 않았는데 표지도 너무 예쁘고 마침 벚꽃이 만개했던 시기라 꼭 읽어보고 싶었다. 라이트노벨 중에서도 #판타지라이트노벨 이다. 기대가 적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 작품이었다.주인공인 대학생 타카야는 봄만 되면 희귀한 능력을 갖는다. 벚꽃 근처에서 자신이 싫다고 생각하는 사물 혹은 사람을 없애버릴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타카야는 그 능력을 일종의 병이라고도 생각해서 봄엔 벚꽃을 피해다니기도 한다.어느날 방학을 맞아 교토의 이모집으로 일손을 도우러 떠나 아름다운 여인 유키를 만나게 되고 순식간에 사랑에 빠지게 된 타카야. 그런데 어쩐지 유키는 숨겨진 비밀이 있어보인다. 어렵게 털어놓은 타카야의 능력을 이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음..뭔가 봄이라는 계절과 딱 맞아떨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계속 선덕선덕 했다ㅋㅋㅋ싱숭생숭하기도 하고. 나는 봄을 좀 타는 편인데........밤에 잠이 안 오기도 하고 괜히 첫사랑 생각이 나기도 하고 뭔가 순수한 연애가 하고 싶기도 하고 그랬다.(남편 미안🙄ㅋㅋㅋㅋㅋ) 판타지라노벨답게 나름 긴장감도 있고 후반부로 갈수록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어쨌든 나이가 들어 이제서야 떠올릴 수 있는 미친 사랑의 추억(ㅋㅋㅋㅋㅋ)이 있다는 것이 그 얼마나 아름다운 삶인가🙏 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