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리즈 머리 지음, 정해영 옮김 / 다산책방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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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삼일에 걸쳐서 읽었다. 간만에 읽은 성공서(?)는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필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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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 (Magazine B) Vol.14 : 빅 (BiC) - 국문판 2013.3
B Media Company 지음 / B Media Company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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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식으로 bic을 썼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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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이름 다림 청소년 문학
김은국 지음 / 다림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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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몇 년전에 순교자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았었다. 김은국님의 `잃어버린 이름` 은 얼마 전에 읽은 `내 이름이 교코였을 때` 와 비슷한 시대인 일본제국 강점기때 이야기이다. 아직 읽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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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이종범 지음 / 토야네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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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얼마 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후보가 되었다는 메일을 받은적이 있다. 그때 블로그를 계속 해야 하는걸까? 라는 생각을 잠시했었다. 하지만 1년에 간혹 이런 메일이 받으면서 힘내서 블로그를 계속하고 있다. TNM파트너로 되면서 최근 파워블로거 모임에 나가고 있다. 블로그 스피어라는 것 자체가 사라지면서 SNS가 부각되면서 블로그에 대한 시각은 차갑게 변하고 있다. 얼마 전 네이버 모 카페의 모모라는 사람이 카페에 나를 지적하면서 부도덕하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TNM의 파트너로 있다보면 파트너들이 출간하는 책들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 만큼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에게 책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모양이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소극적으로 블로그에 책 광고 배너만 달았었는데, 저번부터 서평을 직접 쓰는 품앗이를 하고 있다. 두어시간 전에 받아서 금세 "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방법 " 을 다 읽었다. 그 만큼 쉽고 그리고 9년차 블로거인 내가 읽기에도 주옥같은 말들이 많았다.


 TV익사이팅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내가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국내 유일의 블로그 커뮤니티인 TNM의 파트너이면서 스타트업과 관련된 플래툰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dasolin의 대표이기도 하다. 최근 인터넷은 PC기반에서 모바일로 매우 급속하게 이동하고 있다. 사람들이 소비하는 콘텐츠 속도는 더욱 더 빨라지고 있다. 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그리고 카카오스토리 같은 SNS의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 블로그는 끝났다. 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많이 듣게 된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스마트기기를 더 많이 사용할 수록 블로그의 가치는 더욱 더 커질 거라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고 있다. 블로그는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블로그를 오래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다. 저자는 "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 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블로그를 하면 안되는 이유와 꼭 해야 하는 이유. 정말 자신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다. 저자는 대학생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하고 있지만,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한 사람들도 꼭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블로그로 꿈을 이룬다. ^^ 그건 나도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다. 하지만 세상은 녹록치 않다. 반면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꿈이 아니라 나를 나타내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일기처럼 쓰고, 점점 영향력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블로그 만큼 더 좋은게 어디있을까? 싶기도 하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자신의 것을 지키려고 하는 전문가가 좋은 블로그가 될 수 없는 건. 자신의 노하우를 꼭꼭 숨기기 위함이라는 책의 내용도 일견 이해가 된다.


책의 중간정도는 블로그에 대한 전반적인 철학이 담겨져 있다. 특히 " 욕을 먹을 수도 있다. " 라는 챕터를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다. 얼마 전 분당경찰서에 직접 명예훼손을 하려고 갔었던적이 있다. 그때 사이버 수사대 형사가 하는 말이 세릭님이 문구류쪽에서는 연예인 같다. 그러다보면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다. 넓게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본다.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마음 가짐의 터닝포인트가 된게 아닌가 싶다.


블로그로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사람.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삶을 찾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나처럼 조금은 지친 사람.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처음 부분에 TNM의 파트너들의 축하 메시지만 보더라도 이 책의 얼마나 대단한 책인지 알 수 있다. 


꼼수를 부리지 않고 꾸준히 할 때만이 길이 보이는 블로거의 길. 남들보다 더 성실해야 하고, 솔직한 글을 적어야 하고 그러다보면 욕을 먹을 수 도 있고, 돈이 되지도 않지만, 그래도 블로그에 글을 적을 때 가장 행복한. 그들의 길을 차분한 글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좋은 책을 서평단으로 참여해서 읽어서 기분이 좋았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블로그를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다양한 취미가 존재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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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카르테 2 신의 카르테 2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신주혜 옮김 / 작품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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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카르테 1권과 달리 2권은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혼조병원 응급실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쓰메 소세키의 풀베개를 끼고 다니면서 고풍스러운 말투를 가진 주인공 구리하라 이치도. 그리고 그의 사랑스러운 아내 하루. 소설의 첫 장면은 


신슈信州에는 옛부터 ‘왕의 머리’로 일컬어지는 곳이 있다 표고 2034미터이며 마쓰모토,우에다,나가와의 세 지역에 걸쳐 있는 당당한 산봉우리이다. 이 산을 가리켜 ‘왕의 머리’ 라는 이름을 붙인 옛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었던 것은 경외였 을까,동경이었을까? 어느 쪽이건 이 이름을 부르던 사람들은 백설의 거을 을려다보며 예사롭지 않은 감정이 북받쳤다.


온다케산을 등산하는 주인공 부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집에 항상 늦게 들어가는 구리하라지만 아내를 끔찍히 여기는 공처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녀는 오지전문사진작가. 그녀가 없는 날이면 구리하라는 다소 의기소침해 지기도 한다. 항상 바쁘게만 지내던 나날. 대학시절 삼각관계였던 친한 절친이 도쿄병원에서 지방의 혼조병원으로 오게 된다. 의학의 양심이라고 일컫는 신도 다쓰야. 그가 오면서 조용하던 혼조병원에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생기게 된다.


가족과 환자 어느쪽에도 손을 들어주기 힘든 선택하기 어려운 매우 중요한 부분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종종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것, 그것만이 우리가 받을 수 있는 확실한 보수이다.' 케네디는 전쟁을 위해 이 연설을 했지만 우리는 의학을 위해 이 말을 자주 사용했지. 백만 명을 죽이는 영웅이 아니라 한 사람을 구하는 범인이 되자고 말이야.


시어도어소렌스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것, 그것만이 우리가 받을 수 있는 확실한 보수이다. 라는 말을 하면서 무엇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고민을 하곤 한다. 너구리 선생과 여우선생. 그들의 우정을 통해서 한층더 발전해 가는 젊은 두 의사의 이야기는


홍매기 < 벚꽃 피는 거리에서 < 복숭아꽃의 게절 < 꽃산딸나무 의 작은 쳅터를 따라 조금씩 시간의 변화를 겪게 된다. 처음에 읽으면 다소 유치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다 읽고 나면 이 소설에서 추천해주는 소세키의 소설들 그리고 빅토르 E. 프랭크가 직은 " 밤과 안개 " 라는 소설 등 주옥같은 소설들을 추천받을 수 있었다. 힘든 나날이지만 가벼운 문체로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따라 서술되는 신의 카르테는 정말 인상적인 소설이었다. 조만간 3월이 지나 4월이 되면 벚꽃이 필 때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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