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영화를 고르게 된 것은 순전히 안젤리나 졸리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나이를 들어가는 모습이 안타깝긴 하지만, 영화 밖에서 행하는 일들이 참 예쁜 일이었기에 응원하는 마음이 더 앞섰달까... 영화 중간에 나오는 뒷모습 나신은 아직도 자신은 죽지 않았다고 '훗~'을 날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영화라는 작품이 배우 하나로 커버될만한 것이 아니라서 아쉽기만 하다. 분명 초반 총격신과 추격신은 정말 긴장하면서 재밌게 봤는데, 그 이후에 이야기들은 액션에 그냥 묻혀가는 경향이 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것은 '체인지업 총알' 정도? 반전을 노리고 나오는 대사 한 줄도 솔직히 스타워즈가 생각나서 약간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요즘엔 반전이 대세라지만, 그냥 무난하게 가도 사람들은 액션 때문이라도 재밌게 생각할텐데...   

  정말 액션 하나만 보려고 한다면 괜찮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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