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고양이 눈 - 2011년 제44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최제훈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전작도 훌륭하지만, <일곱 개의 고양이 눈>은 정말이지 대단한 구라다. "완성되는 순간 사라지고, 사라지는 순간 다시 시작되는 영원한 이야기", "무한대로 뻗어나가지만 결코 반복되지 않는, 단 한 권의 완벽한 미스터리"라는 불가능해 보이는 야망을 그럴싸하게 달성했다. 보르헤스가 <유주얼 서스펙트>와 <메멘토>를 소설로 소화하면 이런 게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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