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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시월의 밤
로저 젤라즈니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뭐라 해야 좋을까. 고전 추리/공포소설에 바치는 로저 젤라즈니의 팬픽(Fan-fiction). 혹은 젤라즈니식 애완동물 활극. 김훈에게 <개>가 있다면, 젤라즈니에게는 <고독한 시월의 밤>이 있다, 라는 말도 가능하겠다.(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오히려 난 <별을 쫓는 자> 보다는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이 더 좋다.
덧말 : 별 다섯개짜리 소설이지만, 중간에 책의 페이지가 뒤섞여 별 하나 차감이다. 바꿀까 하다가, 재배송하고 돌려받고 하는 과정이 귀찮아 관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