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과 이병헌의 연기가 돋보인다. 2시간 내내 관객의 심장을 움켜쥐는 연출력과 표현수위의 (한국적) 한계를 넘어서는 시도도 평가할 만하다. 무엇보다 관객의 심리적 불편 따위는 안중에 없다는 듯 전개되는 이야기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