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 오타쿠를 통해 본 일본 사회
아즈마 히로키 지음, 이은미 옮김, 선정우 감수 / 문학동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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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무당에 심취했다고 한다.
10대와 20대는 '진격의 거인'과 같은 만화에 심취한다.

이런 부분에서 이 책은 2001년에 발간되었지만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것 같다.

게임이나 소설, 영화 같은 콘텐츠가 넘쳐 나는 현실 앞에서
동물적인 자기 순환(요즘 말로 하면, 도파민?)에 갇혀 고립된 채
중독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을 보여 주고 있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형식적인 소통에 불과하며
파편화는 '다중인격'처럼 한 명의 개인에게도 일어나고 있으니
어느 때보다 풍요롭지만 어느 때보다 행복하긴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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