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노믹스
돈 탭스코트.앤서니 윌리엄스 지음, 윤미나 옮김, 이준기 감수 / 21세기북스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는 표지의 그림을 무심코 지나갔다.

책을 읽을수록 책의 내용과 표지 그림을 이토록 적확하게 표현한 경우도 참 드물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개방, 공유, 협업, 소통,,,등등 지금까지 이러한 논의들은 주로 개인들 사이 또는 비영리적인 단체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진행 되어왔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이제 이익을 극대화 하고,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기업들 사이에서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하나의 경영원리로서 그 의미를 갖게 되었다.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오픈소스소프트웨어가 갖는 파괴력 내지는 그의의는 이제 회사에서도 결코 묵과할 수만은 없는 대세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듯 보인다.

몇개월전 회사 지적재산권팀이 신설되기 전 이 오픈소스소프트웨어(Open source software)문제를 공론화 해서 회사의 정책으로 드라이브를 걸기위한 작업을 진행한적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이기도한 우리회사에서 아직까지 이문제 대하여 그 심각성을 잘 인지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적지않게 힘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 오픈소스가 갖는 의미로는 이제 단순한  라이센스에 위배되어 점검하는 수준이 아니라,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정책과도 관련된 문제라는 점에서 사태의 어려움이 있다.

IBM이 시사하는 점은 그런점에서 무게있게 다가온다.

지금 우리회사는 내년 OS발표를 앞두고 엄청난 R&D인력들을 채용하고 있다.
물론 다들 소프트웨어 개발쪽에서는 인재들이고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어가는 회사로서 그 자긍심도 대단하다.

한편으로는 이 책에서 논의되고 있는 위키노믹스라는 대세에 대하여는 어떠한 고민이 있긴 한 것일까 궁금하기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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