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캘리그라피를 업으로 삼고 이를 상품화시키기 위해 
노력중인데요. 가장 본질적인 글씨쓰는 실력을 떠나 마케팅이 되질 않아 고전중입니다. 소비자에게 상품을 알리는 수단인 ‘광고’를 해야하는데 너무 
막막했거든요.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 참 다행입니다. 
 
<잘 팔리는 한 줄 카피>는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가 쓴 책입니다. 관련 도서가 정말 많겠지만 일단 일본 최고라니 구미가 당깁니다. 
 
 
 
당신의 상품은 왜 팔리지 
않을까?
 
 
이 문구에서 저는 현기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그 
답을 알고 싶어서요. 책 띠지와 목차만 봐도 극심한 갈증이 나는 이 책은 과연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가 쓴 게 맞군요. 
 
무엇을 말할 것인가(What to 
Say), 어떻게 말할 것인가(How to Say)
 
이 말을 어디서 들어는 봤으나 그 차이를 잘 몰랐는데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알려주어서 흥미진진하면서 유익했습니다. 이렇게 사례를 다양하게 많이 소개하면 보통 지겨운 감이 있는데 이 
책은 몰입도가 장난 아니더군요. 주제는 어려운데 참 재밌는 책이에요.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팔리는 법칙과 유형인 
5W10H가 꼭 마케터나 기획자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해줬다는 것입니다. 한 줄의 글이나 말로 다른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하죠. 저는 판매자이면서도 평소 누군가를 잘 설득못하는 그런 사람이어서 그런지 더욱 이 책을 파헤치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어요. 
 
마음에 불을 붙이는 한 줄의 글을 쓰거나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이 책에서 ‘캐치카피력’이라고 명명했는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단어를 만든 것도 참 재밌다 느꼈어요. 저자가 괜히 카피라이터가 
아니라는 점... 우리 나라는 특히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신조어가 많은 편이잖아요~
 
이 책에서는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카피 쓰기의 대 원칙을 
제시합니다. 카피를 잘 쓰는 법은 알려주지 않지만 적용하면 반드시 판매가 올라가는 카피 쓰기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앞서 말했듯 꼭 판매자가 
아니더라도 상당히 도움되는 책입니다. 더 대박인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 때도 무척이나 재밌는 책이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내가 어떤 
광고에 마음이 동했는지, 왜 이끌렸는지를 새삼 깨달았어요. 와 이렇게 사람 심리를 잘 아는 구나 싶어서 신기하기도 하고요. 또 어떤 광고가 허위 
광고인지 좀더 수월하게 구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유익하면서 재밌는 책은 흔하지 않겠죠? 대박 판매를 이끈 한 줄의 힘의 비밀을 다룬 
<잘 팔리는 한 줄 카피> 추천합니다. 
 
 
 
캘리그라피로 보는 책속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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