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들의 일머리 법칙 - 글로벌 엘리트들에게 혼나면서 배운 성공 일습관
김무귀 지음, 장은주 옮김 / 리더스북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학창 시절에 공부를 잘했는데 직장에선 한 소리 듣기 일쑤다
✔️나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일은 야무지게 잘하여 예쁨 받는다
✔️나는 일 잘한다는 칭찬을 받고 싶다
✔️나는 앞으로 승진이 하고 싶다
✔️나아가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

위의 경우에 해당하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기록,
2017 일본 경제경영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고들의 일머리 법칙|김무귀 저>>

김무귀 작가는 재일교포 3세로, 한국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한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한국에 살고 있는 저보다도 대단한 분입니다.
서문에 한국어판 출간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에 대하여 몇 페이지 가량 현시점 한국사회에 대한 걱정과 격려, 감사를 아낌없이 드러냈습니다.
'재외동포가 얼마나 우리 사회를 알겠어?'라는 얄팍한 저의 생각을 마치 엿보기도 한 것처럼 말이죠.
글로벌 엘리트에게 혼나면서 배운 일머리 습관을 담은 이 책은 우리 한국인에게도 틀림없이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이 책을 쓰면서 독자들이 어떻게 하면 최대한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 배려했다고 합니다.
일부러 멋지고 있어보이는 고급 어휘만을 늘어놓는 게 아니라 쉬운 문장을 쓴 것처럼요.

 

 


 

 

 

 

 

 

 

 

 

 

 

 

목차부터가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기본 중의 기본, 엄격한 자기 관리, 이기는 마음가짐, 사람을 향한 리더십,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자아실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의 패러디일까요?ㅋㅋ)까지 총 77가지의 법칙이 있습니다. 법칙 체크 포인트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정리해두어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었어요.

<<최고들의 일머리 법칙>>, 몇 가지 캘리그라피로 소개해드릴게요.

 

 

 

일머리 법칙 [1] 기본 중의 기본 - 숨겨진 비법보다 이미 알고 있는 기본의 완성도가 중요하다
6. 자료는 심플하게 한 장으로 전체적인 큰 그림을 가장 먼저 공유한다


업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메일이든 프레젠테이션이든 아주 짧고 간결하게 '전체적인 그림과 구조가 확실한 자료'가 되도록 철저히 힘쓴다.
아무리 긴 자료라도 첫 페이지에 요약이 있고, 그 첫 페이지의 요약 중에도 첫 세 줄에 더 집약된 요약이 잇으며 그 첫 세 줄에는 주제가 함축되어 있다.
- p.51

일머리 법칙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바로
기본이었습니다.
기본도 잘 지키지 못하면서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없겠죠.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겠지만서도 그 당연한 이야기를 저자는 재밌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 때마다 옆에서 스티브 잡스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그의 반응을 상상하면서 한 장,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도록 유념하자. 잡스의 명언 중에 "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에 한 가지 덧붙이자. 'Stay Simple'이라고. - p.52

 

 

 

 

 

 

 

 

 

 

 

 

일머리 법칙 [1] 기본 중의 기본 - 숨겨진 비법보다 이미 알고 있는 기본의 완성도가 중요하다
10. 대화를 잘하려면 잘 듣자 적극적인 듣기가 신뢰관계를 구축한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은 미리 상대의 관심사를 알아내 신뢰 관계를 쌓는 것이다. 너무 당연해서 새삼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상대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지 않고 진행하는 대화는 혼잣말에 불과하며 결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없다. - p.64

입장바꿔 생각해보았을 때 상대방이 나의 관심사에 대해 콕 집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대화가 잘통하고 정말 나와의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이런 기본 중의 기본을 챕터1에서 정리해주고 있어, 특별하게 새롭고 몰랐던 것이 아니지만 그동안 간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체크해볼 수 있었습니다.
책자체가 일머리 부족을 메울 똑똑한 직장인들의 성공 일습관이 담겨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기본을 다룬 챕터1과 자기 관리에 관한 챕터2가 와닿았습니다.

 

 

 

 

 

일머리 법칙 [2] 엄격한 자기 관리 - 사소한 습관이 성과를 좌우한다
16. 닭이 먼저인가, 내가 먼저인가!? 일찍 일어나는 것은 '자기 관리'의 상징


죽을힘을 다해 아침형 인간이 되는 비결은 바로
'죽을힘을 다해 일어나는 것'

제가 정말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너무 힘들어해서 완전 기대했는데 뒷 장을 넘기자 이런 단순하고 당연하고 허무한 비결이 담겨 있었습니다 ㅋㅋ
네.. 그렇군요 ㅠㅠ 그냥 죽을힘을 다해서 일어나면 되는 겁니다 여러분.
이게 무슨 비결이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저자는 엄청난 비결을 알려준 것입니다.
슈퍼초울트라핵귀차니스트인 저에게 꼭 필요한 법칙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생각지도 못했어요. 죽을힘을 다해 일어나기........

 

 

 

 

 

일머리 법칙 [2] 엄격한 자기 관리 - 사소한 습관이 성과를 좌우한다
31. 공부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자기계발 바보' 승부는 아이디어보다 실행력으로 결정된다.

허구한 날 안이하게 공부만 하면서 큰일이라도 한 양 뿌듯해하는 사람도 간혹 있는데, 그런 사람은 '언제까지 공부만 할 셈인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아마 실행으로 옮기기를 주저하는 나약함과 태만을 핑계로 '공부'에만 집착하고 있다가 '이류 자기계발 바보'가 되어 있는 자신을 깨닫게 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 p.128

이 구절을 읽고 한참을 멈춰 있었습니다. 정곡을 찔렸기 때문이죠.
지금 저는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관련해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공부중', '연구중'이라며 실행을 미루고 또 미루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바로 '자기계발 바보'가 되어있는 저를 깨달은 사람인 겁니다.

이 책에는 이렇게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각 법칙마다 짧은 에피소드로 설명을 하고 있으니까요.

 

이와 비슷한 한 구절을 추가합니다.

자신의 전문분야 이야기밖에 할 줄 모르는 '전문가 바보'나 교양이 없어서 주위로부터 비웃음을 사는 것을 본인만 모르고 있는 '벌거숭이 임금' 그리고 자신의 전문분야에만 틀어박혀 허세를 부리는 '종이호랑이'가 되지 않도록 하자. 자신이 알고 있는 잣대만으로 타인을 평가하는 사람은 진짜 교양인이 될 수 없다. - p.125

 

 

 

 

 

 

 

 

일머리 법칙 [5]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자아실현 기본 - 자신을 알아야 자기다운 인생을 충실하게 보낼 수 있다
59. 하고 싶은 일마저 '선택과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 하고 싶은 일은 전부 다 해본다


"하고 싶은 일이 하나일 필요는 없어!"
그러고 보면, 하고 싶은 일을 하나로 추리는 것은 참 부자연스러운데 어찌된 일인지 반드시 하나로 집약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좋아하는 일에 다 도전한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이 단순하고도 지극히 기본적인 질문이 일류다운 일을 하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이러한 자문도 없이 세상의 평판에만 신경을 써서 대기업에 들어간다고 해도, 저절로 일류 프로페셔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알지 못하면 일을 해도 수동적이 되어 결과적으로 일류의 자아실현은 먼 나라 이야기가 되고 만다.
- p.231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는 과정은 정말로 즐거운 시간입니다.
그런데 이 하고 싶은 일을 왠지 하나로 정해야 할 것만 같은 압박을 느껴본 적 있으시죠?
저 역시 여건이 한참 안되니 하나만 정하자는 생각을 해왔는데요.
저자는 이런 저의 심정을 아는 듯 격려와 위로를 해줍니다. 이제 이 책을 다 읽은 저는 조금 자신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최고들의 일머리 법칙>>은 이렇게 직장생활뿐만 아니라 인생에 자신감이 생기는 책입니다.

 

 

 

 

날마다 충실하고 즐겁게 '최고의 자아실현'을 이루는 사람의 힘찬 대답을 캘리그라피동영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일머리 법칙 [5]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자아실현 기본 - 자신을 알아야 자기다운 인생을 충실하게 보낼 수 있다
64. 존재의식을 걸고 일한다 '

 

일하는 이유'를 납득한다

 

"이 일에 몰두하는 것은 저의 정체성, 저의 존재의식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하고 싶은 일이 이 일밖에 없습니다."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사람은 단순히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사람에 비해 주체성이 아주 강하다. 또한 명확한 비전이 있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이 끊임없이 솟아난다. 당연히 회사에서의 평판도 좋다. 이처럼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마지막까지 해내는 힘'이 강하다. 사회적 대의를 위해 '일과 열정이 나를 선택했다'는 사명감이 있기 때문에 오랜 세월에 걸쳐 끊임없이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것이다.
- p.245

사명감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단순 먹고살기 위해 일하는 사람은 정말 생각보다 많으리라 예상합니다. 사명감이란 걸 가지기가 사실 쉽지 않잖아요.
역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고 시작하라는 이야기의 연장선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챕터인 5장, 자아실현에 관한 이야기야말로 저자가 가장 신경쓰며 작성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일머리 법칙을 모두 익혀 일 잘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자아실현이 가장 의미있고 중요합니다.

<<최고들의 일머리 법칙>>은 캘리그라피로 따로 적진 않은 챕터4(사람을 향한 리더십 - 사람들이 따르는 리더는 이것이 다르다)를 비롯하여 열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직장생활의 성공 비법이 가득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후의 한줄 소감은 바로 '나를 사랑하자'입니다. 자기계발서에 웬 엉뚱한 소감이냐구요?! 일의 기본과 자기 관리, 마음가짐, 리더십, 자아실현까지 이 책에서 다룬 모든 것은 나 자신이 노력하고 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는 것도 모두 나 자신이 소중함을 여겨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한없이 '나는 쓸모없어', '나는 무능력해', '나는 할 수 없을거야' 등 스스로를 질타하기만 한다면 아무리 이런 책을 읽어도 소용이 없으니까요.
앞서 일을 잘하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고 했지만 마지막으로
'나를 사랑하고 발전시키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린캘리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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