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영웅전설 - 제8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박민규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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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상을 한두번 쯤 않하고 산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그 단순한 상상으로 치부할 수 없는 묘한 연관성. 바나나맨이 상상을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진실을 말하고 있는건지도, 의문이 생겼따. 이 소설안에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성격을 가진 영웅들이 존재한다. 그 영웅들이 친근한 기분보다는 찝찝함을 남겨두는 것은..아마도 소설의 끝자락에 부연해주는 설명들이 찝찝함을 덜어주었따. 단순할 수만은 없지만, 부담없이 경쾌하게 읽어내릴 수 있고, 그 안에서 불쾌함과 간혹의 서늘함은 예상치 못한 바나나맨의 행동으로 풀리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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