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 초월론적 경험론 프리즘 총서 23
안 소바냐르그 지음, 성기현 옮김 / 그린비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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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에 대한 일급 연구서. 들뢰즈가 미/분화의 방식으로 자신의 철학을 창조했다면, 소바냐르그는 '차이와 반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미/분화, 재구성해낸다. 다만 입문서가 아니라 연구서라는 점, 따라서 입문자에게는 다소 버거울 수 있겠다. 반면 들뢰즈의 철학을 어느 정도 숙지했지만(즉 '차이와 반복'을 직접 읽었거나 직접 읽기를 시도해 본 경우) 세부적인 갈림길에서 헤맨 경험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한 줄기 탐조등의 불빛이 되어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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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세창명저산책 1
박찬국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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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의 ‘니체와 철학‘에 대한 최상의 해설서. 박찬국 교수 특유의 차분함과 친절함, 명료함을 통해 들뢰즈의 니체를 일목요연하게 일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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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의 항해술 - 보편과 특수 사이의 영화들
하승우 지음 / 오월의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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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과 특수, 그리고 독특성과 종별성의 문제틀에 입각해 역사적 자본주의와 한국영화의 관계를 탐사하는 야심찬 시도. 프랑스 철학과 각종 영화-정치 이론을 솜씨 좋게 엮어내고 있다. 불필요한 군더더기 없이 바로 본론으로 치고 들어가는 서술 방식 또한 깔끔하다. 다만 지면의 제약 때문이라 짐작되는데, 사유를 좀 더 충분히 전개하는 대신 서둘러 사유의 축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듯한 대목이 더러 눈에 띈다. 그렇다 해도 충분히 훌륭한 시도임에는 틀림 없다. 저자의 후속 작업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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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정신현상학> 읽기 세창명저산책 56
정미라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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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각 단계에서 그 다음 단계로 왜 이행할 수 밖에 없는지 그 '필연성'(헤겔적 관점에서의 필연성)을 아주 명료하게 그려보이고 있다. 한자경 선생의 ‘정신현상학의 이해‘와 강순전 선생의 ‘정신현상학의 이념‘ 4장, 그리고 하세가와 히로시의 ‘정신현상학 입문‘과 같이 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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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은 정신분석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나를 찾아가는 라캉의 정신분석
가타오카 이치타케 지음, 임창석 옮김 / 이학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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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숀 호머의 ‘라캉 읽기‘와 함께 가장 쉽게 잘 읽히는 라캉 입문서 중 하나. 기초적 얼개를 파악하는데 아주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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